문화유산과 기술의 만남,
강릉 대도호부관아의
빛나는 이야기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이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빛으로 수놓은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으며 23일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달 14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미디어, 디지털, IT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홍보하고 즐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강릉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앙 관료들이 강릉에서 머물렀던 장소인
강릉대도호부관아에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으로
나무, 돌담, 잔디 등을 장식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작품으로 당간지주 모형·학바위 미러룸 등 공간 조형물을 비롯해
청사초롱 터널, 대성황사 VR 체험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릉의 지역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현지 문화유산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포착하고 기술적 콘텐츠 위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하여
예술적 콘텐츠를 제작한 것인데요 이를 위해 전국 33명의 미디어 아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강릉 단오제 12신을 모시는 대선낭당을 없애고
1990년대 일본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일본 신사 대신
다시 강릉대도호부로 강릉의 신화가 흐른다는 줄거리를 빛을 통해 표현한 것인데요
'신화, 빛으로 내려오다'라는 주제로 칠사당을 포함한
총 5개 구역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 행사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습니다.
6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23일간 행사 기간 동안 총 13만 6300명이 방문하며
일일 평균 6,000명이 방문했으며 동시에 방문자들의 후기가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새로운 야간 명소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강릉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한 가치를 외부에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관람한 시민들은 "이전에 높은 장벽으로 여겨졌던 문화유산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상쾌했습니다.
작품들이 모든 곳에 배치되어 천천히 걸으면서 문화유산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강릉의 훌륭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미디어 아트 기술을 통해 표현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감독과 작가들과 많은 고민을 기울였고,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문화재청의 2024년 공모전에 선정되어 연이어 2년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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