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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시각화 이슈와 전망

빅데이터가 예술이 되는 세상, 데이터 작품이 되다

by 유롭다 2023. 4. 22.
빅데이터가 예술이 되는 세상, 
데이터 작품이 되다


▲ 특정 도시 단위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표현한 합성 그래픽 이미지. 사진(Pixabay)

 

데이터 시각화를 예술영역에서도 활용하면서

예술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는데요

물리적, 기술적으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작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왼쪽) 황선태 <빛이 된 글자들>, (오른쪽) 진달래·박우혁 작가의 <하늘>. 사진(사비나미술관 제공)

국내외에서 이미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윤동주기념사업회, 사비나미술관,

11명의 미술 작가가 협력한 '<2020 한글주간 특별전 -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윤동주 시어에서 뽑은 아름다운 나라말 20’>' 전시회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문학, 예술을 결합한 융복합 전시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윤동주 시어의 빈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작가들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전시로 진행된 이 전시회는

전시회 자체와 관람객의 정보도 또 하나의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2020 한글주간 특별전 -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윤동주 시어에서 뽑은 아름다운 나라말 20’

 

 

DDP LIGHT 서울해몽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들어졌는데요 

 

작품은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과 시민들이 직접 찍은 서울 사진을 수집해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AI로 분석, 재조합해 빛과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터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메인 작가로 참여했으며,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분야 전문가인 민세희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프로젝트였었죠.

 

 

 

국가차원에서 미디어 아트를 지원하는 활동도 활발한데요

한국 정부기관은 빅데이터와 데이터 시각화를 예술 활동에 활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예술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60억의 예산을 투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섰고,

이후 예술 분야에서도 다른 산업과 협업하여 공공이익을 실현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19년 아트앤디지털테크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Bloom in (e)Motion>. 관람객들로부터 모아진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기술이 쓰였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또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보인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후 빅데이터로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 사업에서 창작자들이 공개한 작품을 심사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예술 콘텐츠의 확산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빅데이터, 5G 통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0년 12월부터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예술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빅데이터 관련 플랫폼들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일반인의 서비스 접근성이 다소 부족한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술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ART&Tech 플랫폼

상상초월! 대규모 '빅데이터'와 '데이터 시각화'의 만남, 작품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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